일상

2022. 11. 08

eunbee~ 2022. 11. 8. 17:40


[ 古寺 ]

- 조 지 훈 -

木魚를 두드리다
졸음에 겨워

고오운 상좌아이도
잠이 들었다.

부처님은 말이 없이
웃으시는데

西域 萬里길

눈부신 노을 아래
모란이 진다.


***


오늘이
동안거 입제날

심신 다듬습니다.^^

- 게으르지 말자
- 세상사 모두
   어여삐 보자


***

내 집에 온지 어언 4주 째

눈부신 노을 아래
낙엽이 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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