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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古寺 ]
- 조 지 훈 -
木魚를 두드리다
졸음에 겨워
고오운 상좌아이도
잠이 들었다.
부처님은 말이 없이
웃으시는데
西域 萬里길
눈부신 노을 아래
모란이 진다.
***
오늘이
동안거 입제날
심신 다듬습니다.^^
- 게으르지 말자
- 세상사 모두
어여삐 보자
***
내 집에 온지 어언 4주 째
눈부신 노을 아래
낙엽이 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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