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산책길 초록 풍경

eunbee~ 2020. 5. 2. 21:12

 

 

 

 

 

 

 

 

 

 

 

 

 

집 앞에서 시작해

요즘 자주 걷는, 집 근처 산책길.

 

원추리인지 옥잠화인지

꽃그늘에 숨어있는 그걸 보니, 옛고향집 꽃밭에서

노오란 꽃대를 올리던 원추리가 생각났다.

 

분홍색 철쭉은 시들기 시작하고,

한창인 하얀철쭉에서는 알싸한 내음이 좋았다.

마치 도라지나 더덕 껍질을 벗길 때 나는 싱그런 내음,

참 좋아 코를 대고 자꾸만 자꾸만...ㅎ

 

초록의 계절이 오고 있군.

 

가을을 살고 계시는

나타샤님을 위한 포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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