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팝나무에 꽃이 한가득

eunbee~ 2020. 5. 12. 06:45

 


 


 이팝나무는 사흘 전 사진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후문 곁에, 요즈음

하아얀꽃이 화안하게 웃고 있다.

이토록 마음을 밝게 해주다니. 이팝꽃.

 

가던 걸음 멈추고 꽃나무 아래 서서

꽃의 화사함에 취해, 자꾸만 즐거운 웃음이...

한동안을... 그렇게.

 

이팝꽃!

오래전에 블로그 문을 닫은 '작은 꽃바람'님이

가르쳐주신 꽃이름.

내 고향 어느 길가에서도 지금쯤 화르르 웃고 있을 꽃.

 

작은 꽃바람 님은 이 봄, 어디서

이팝꽃 내음 맡고 계실까.


 


창문 바로 아래

멋진 튤립나무에도 처음 보는 꽃이 폈지.

사계절 다 아주 멋진 나무.

노루 님 때문에 이름 알게 된 나무.

 

이 화사한 계절에

멋진 꽃나무 둘이 한꺼번에 웃고 있다.




 오늘도 날씨는 흐리다.

창문 아래 가까이 서 있는 튤립나무는 맞은편에 있는 두 그루보다 더 크다.

꽃을 보기 위해, 방금 일부분만 찍었는데, 선명치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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