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aux에서

03. 23. 2020

eunbee~ 2020. 3. 24. 00:15

 

 

 

 

 

 

햇살이

하늘이

바람이

맑고, 맑고, 차암 맑아

 

우리 이산가족은 각각 산책 떠나

도중에서 만나기로...ㅎ

 

아들의 사진(맨 끝) 제목은

<엄마를 찾아서>, 고전적 촌스럼? ㅋ ㅋ

 

은비 모교 앞에서 만난 이산 가족은

네 사람이니 사회적 거리 유지하며

골목길 걸어

집콕족 은비와 창 넘어 정담.ㅎ ㅎ

 

.

.

.

 

아들 내외는

큰누네로 돌아 갔다.

 

오후 4 시의 햇살은 눈부시게 강렬하고 따끈하다.

창문 열어 두고, 나는 또 광합성하며 포스팅.

이러다가 나무처럼 푸르러지는 건 아닐까.ㅎ

 

오늘같은 날엔

문닫힌 Parc de Sceaux가

차암 아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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