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하늘이
바람이
맑고, 맑고, 차암 맑아
우리 이산가족은 각각 산책 떠나
도중에서 만나기로...ㅎ
아들의 사진(맨 끝) 제목은
<엄마를 찾아서>, 고전적 촌스럼? ㅋ ㅋ
은비 모교 앞에서 만난 이산 가족은
네 사람이니 사회적 거리 유지하며
골목길 걸어
집콕족 은비와 창 넘어 정담.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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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내외는
큰누네로 돌아 갔다.
오후 4 시의 햇살은 눈부시게 강렬하고 따끈하다.
창문 열어 두고, 나는 또 광합성하며 포스팅.
이러다가 나무처럼 푸르러지는 건 아닐까.ㅎ
오늘같은 날엔
문닫힌 Parc de Sceaux가
차암 아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