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aux에서

까꿍~^*^

eunbee~ 2020. 2. 23. 20:35

 

 

 

 

 

 

'까꿍'이란 인삿말로 시작하기엔 너무 미안한...ㅠ

한국의 코로나19의 확산은 뉴스만으로도

걱정이 태산인 이 시기이니까요. ㅠㅠ

 

우리의 여행은 거의 패키지 수준으로 마치고

파리로 입성하여 햇살 좋은 집에서 뒹굴기, 미술관 나들이,

맛집 순례 등으로 며칠을 보내더니...

오늘, 무릎이 불편한 오마니는 집에 남고

쌩쌩한 애들은 포르투로 향했다우.

 

한 주 동안은 '조용한 은비,까비'랑 조용한 시간을

즐길 수 있으니 이또한 여행 못잖은 즐거움.^^

 

은비 밥먹이고 학교 보내고

까비 밥먹이고 응가 처리하고 잠 재우고

봄꽃 어여쁜 정원, 공원, 동네 한바퀴...

가끔 맘내킬 때 파리 마실도 나가고 그러면서

들썩대던 정신줄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놓는 기회로,

나만의 호젓함을 만끽하는 시간으로 사용하려구요.ㅎ

 

나쁜 소식 뒤숭숭하니

멀리 있어도 편치 않아요.ㅠㅠ

 

모쪼록 빨리 정리되어

모든것이 제자리를 찾게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

 

사진 ;

 

인사하는 냥이는

니스 어느 호텔에서, 내 방으로 마실 온

아기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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