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가 시작 되네요.
가족과 따스한 명절 보내시고요.
떡국은 자꾸 먹으면 나이가 너무 많아지니
한 그릇만 드시고요.^^
설 차례상 차림에 바빠질 연휴,
어제부터 장보기 일로 손발 부산합니다.
아들 며느리랑 상차림 메뉴를 상의한 결과
올설 차례상은 변형된 뉴패션이지요.
술은 와인, 육적은 스테이크, 포는 육포,
한과 대신 샤브레(우리 두 딸 두세 살 때부터 먹던 과자라서^^),
버터와플, 각종 전과 나물은 옛 식 그대로. 대추, 밤은 탈락,
노랑 빨강 보라 컬러플 과일에, 스팀한 조기와 문어 한 마리...
이런 변화로.^^
간단하죠?
내년에는 더 간단히...ㅎ
그러다가 은근슬쩍 소주 한병에 마른 안주와 명절 음식으로?
그래요, 그게 좋겠어요.
.
.
.
이 포스트는
지난 1일날 비공개로 올려 두었던 거랍니다. ㅋ
오늘(4일) 문어와 조기만 장만하면 시장보기 끄읕^^
산책삼아 놀멍놀멍 마트에 다니며 연나흘에 걸친 장보기였다우.
날 밝으면 아들이랑 며느리가 점심때 지나 온다니 그간
엄마가 쉬엄쉬엄 솜씨부려놓은 이것저것 맛본 후에
오븐에 구운 치킨 먹으러 갈거예요.
내가 그 좋아하는 치킨을 한달도 더 넘게 굶었거든요.ㅎ
***
사진 ; 1월 31일, 미황사, 눈 속에 웃는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