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오후 네 시의 햇살은
서럽다.
서러운 햇살에 기대고 있는 길냥이는
더 서럽다.
더 서러운 냥이를 두고 오는 매정함은
더 더 더 서럽다.
***
사진 ;
방금 찍은...
.
.
이제 호주 오픈 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전이나 보며
가여운 길냥이는 잠시 잊자.
그 수 밖에...ㅠ,ㅠ
.
.
덧붙임 - 나오미 오사카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멋진 경기를 보여준 아름다운 페트라 크비토바에게도
축하를!!^^ ( 20시 28분 )
더불어
부드러운 음성, 정결한 언어선택, 때로는 시적표현으로
품위있는 중계를 하여, 내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한
송민교 캐스터께도 감사!!^^
(스포츠 중계방송 시청 시 캐스터나 해설자는
대단한 영향으로 내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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