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거들떠보기

LGBT를 응원하던 날

eunbee~ 2017. 7. 14. 15:39

 

 

 

 

 

 

 

 

 

 

 

 

 

 

 

 

 

퀴어 페스티벌

2017. 6. 24

응원하러 갔지롱 ^^

내가 터잡은 곳은 리볼리거리

어느 술집 노천 테이블

 

콩코드 광장에서 행진해 오는

다양한 무리들

여장남자들의 별난 코스프레

즐거웁게 즐거웁게 저마다의 색채로

 

모두 아름답거라

자기 앞의 생을 자기답게 살자

그러나

부디 아름답게

 

***

 

첫사진 남자의 활짝 웃는 웃음보다

끄트머리, 어린딸 손잡고 웃는 아빠 미소가

왜 더 마음에 자리잡고 있을까나

모두 저마다의 인생인데 말야.

 

오늘

한낮의 스콜이

저날 몹시도 시끄럽던 함성처럼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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