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페스티벌
2017. 6. 24
응원하러 갔지롱 ^^
내가 터잡은 곳은 리볼리거리
어느 술집 노천 테이블
콩코드 광장에서 행진해 오는
다양한 무리들
여장남자들의 별난 코스프레
즐거웁게 즐거웁게 저마다의 색채로
모두 아름답거라
자기 앞의 생을 자기답게 살자
그러나
부디 아름답게
***
첫사진 남자의 활짝 웃는 웃음보다
끄트머리, 어린딸 손잡고 웃는 아빠 미소가
왜 더 마음에 자리잡고 있을까나
모두 저마다의 인생인데 말야.
오늘
한낮의 스콜이
저날 몹시도 시끄럽던 함성처럼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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