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교보문고 카페에서 담아두었던 것으로 그냥..
며칠새 새벽 공기가 사뭇 쌀랑해진 날씨,
아침 산책에서 돌아와
진한 커피를 내리고, 번져오는 향기에 스며들며
목을 넘어들어 식도 뿐아니라 온몸을 애무하는 듯한 뜨거운 커피를
마시는 느낌. 아, 참 좋다.
마리아주 프레르 '에로스'에 비하랴.
이 매혹스런 향기.
바흐의 커피 칸타타를 감상하면 금상첨화.
이 아침이 향기롭다.
< 올 여름의 인생공부 >
절대로 달관하지 말 것
절대로 도통하지 말 것
언제나 아이처럼 울 것
아이처럼 배고파 울 것
詩 최 승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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