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더위풀이

eunbee~ 2016. 8. 21. 21:22

칸딘스키는 "첼로의 중간음은 빨간색이다." 라고 말하였다지.

마에스트로 금난새는 "나의 음악은 색으로 이어졌다."라고 하셨다.

모짜르트의 음악은 노랑색, 베토벤은 검은색과 빨강색, 쇼스타코비치와 러시아 작곡가들의 음악은 검은색...

그는 미술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으며, 선이나 색채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어디서 읽었냐구?

아니지~ 어느 티브이 프로그램(교육방송이던가?)에 출연하셔서 하신 말씀을 들었었었었다.ㅎ

 

 

33cm×46cm. 종이에 아크릴물감

(이런 거 써두는 거, 나도 작가 흉내 내보려구.ㅋㅋ)

 

 

 

 

 

일요일

그러니까 바로 오늘,ㅋ

오전에는 서점에 가서 책을 읽고

오후 잠시 색칠놀이를 하였다.

 

저 분들은 음악을 색으로 느끼지만, 나는 올여름 더위를 시원한 색으로 둔갑시키고팠다.

이름하야 <더위풀이>. 살풀이만 풀이가 아니얌!!

그래서 코발트블루를 박박, 덕지덕지, 휙휙 그리고 쓱쓱 칠하고 앉아 있었다.

다음엔 잭슨 폴록이 되어 볼거얌.^^

 

바넷 뉴먼의 '동일성6' 만이 작품이랴.

왜?

내 것은 어때서?

오호홍~ 내 것은 그냥 색칠놀이~ ㅎㅎㅎ

맨날, 아니 1주일에 한 번, 연필로만 그림을 그리니...色이 그립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