삑사리가 나면 좀 어떠랴.
어차피 타인의 잣대로 매겨지는 평가, 자기네들끼리 숙덕거리게 버려두어라.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
음악에 대한 사랑과 자신감으로 똘똘뭉친 음치 소프라노 플로렌스,
일흔여섯 나이, 카네기홀에서 연주를 하게 되기까지의 못말리는 순수한 열정.
남편 잘못만나 삑사리 난 인생을 딛고 일어나, 한결같이 음악사랑으로 달려온 그녀 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
실화를 바탕한 영화라지.
이 장면.... 마음 기우려, 보기를... 그리고 마지막 장면도.
메릴 스트립, 휴 그랜트, 사이몬 헬버그
연기 최고,
나는 오늘 이영화 시사회에 다녀와서, 인생을 다시 생각했다.
삑사리난 내 인생도 진작부터 용기를 좀 내볼걸.
해보나마나 하는 짓거리를 이렇게 또.. 요즘 그 어떤 회한에 잠겨 사뭇 시들거리는데
이런 영화를 만나다니... 힘내고!! 플로렌스처럼!!
8월 24일 개봉이란다.
내가 어느 장면에서 웃고, 왜 감동하고, 어느 장면 어느 부분에서 눈물을 주루루 흘리며 콧물 훌쩍였는지는
이야기 하지 않으련다.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영화니까.
문화아카데미의 배려로 시사회에 가보고는, '티켓구매하여' 다시 한 번 더 보기로 마음 다졌다.
메릴 스트립의 분장, 연기, 노래... 부드러운 휴 그랜트, 능청스럽고 코믹한 사이몬 헬버그,
그리고 마술피리의 아리아 '밤의 여왕'의 금속성 질러댐..하하
강추,
강강추.
모든것은 영화관에 가서 확인하시길...
그리고
모든 것은 각자의 취향이고 입맛이니, 그 점 참고하시길.
'영화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리 주뗌무 (0) | 2016.10.15 |
---|---|
깐느 (0) | 2016.10.15 |
2016 Salzburg-Die Liebe der Danae (0) | 2016.08.22 |
내게 딱 좋은...<김씨 표류기> (0) | 2016.07.18 |
내게 경이로운... <YOUTH> (0) | 2016.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