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4일 새벽 4시 5분. 그믐달
이렇게 예쁜달을 누구랑 누구가 보았을까.
이리도 어여쁜 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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追記(2012.8.14. 10 : 05)
늘 두박자씩 늦는 나는 아침뉴스시간에 내사진속 달의 사연을 알게 되었다.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줄 알았더라면 일찍부터 하늘을 바라보고 있을 것을... 아쉽다.
내가 바라보던 때의 하늘은 붉은 구름이 드리워져있었고, 달의 빛깔도 불그스럼한 테두리에 노란빛을 띠고,
별과 함께 정답게 떠있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하늘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저리도 아름다운 그믐달과 별이 발그레한 구름낀 하늘을 바탕으로 떠있다니..하면서
감탄하며 바라보던 달과 별의 사연은 따로 있었구나.
그믐달과 금성이 발그레한 새벽하늘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네. 햐~
누가 누가 보았을까,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저달을 보고 있었군.^*^
14일 새벽 금성이 달 뒤로 숨었다가 다시 나타나는 엄폐(俺蔽·Occultation)가 일어났다.
엄폐란 멀리 있는 천체(금성)가 가까이 있는 천체(달)에 의해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4일 새벽 2시41분48초부터 3시35분48초까지 약 53분간 금성 엄폐 현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금성은 달의 밝은 왼편으로 들어갔다가 어두운 오른편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시민들은 이런 진풍경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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