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자끄 상뻬Jean Jacques Sempe
그가 30년간 그려 온 데생과 수채화가 [빠삐용 데 자르]에서 전시되었을 때, 현대 사회에 대해서
사회학 논문 1000편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는 평을 들었다고 한다.
한가한 오후 시간,
한국을 올 때마다 나에게 책을 선물하는 큰사위가 골라 준 상뻬의 '사치와 평온과 쾌락'을 들고 앉아
소시민의 꿈에 빠져 본다.
'내가 언제고 바람을 피운다면,누군가랑 저렇게 다니고 싶어.' <여행에 초대합니다.>
우리는 누구나가 일탈을 꿈꾼다.
그 꿈은 '꿈'이기에 자유롭고 아름답고 즐겁다.
언제나 꿈은 똑같은 꿈이예요.
펠레가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플라티니에게 볼을 패스하면,
플라티니는 골인을 시킬 수 있는 기차게 좋은 상황에서 내게 볼을 차주죠.
나는 냅다 슛을 날려요.
비웃으면서 한 손으로 볼을 막는 골키퍼는 내 마누라예요.
와글와글~ 즐거운 파티.
그런데 초대 손님은 모두 남자 뿐.
'루이즈는 어떻게 지내나?'
'아주 잘 지내고 있네, 그런데 오데뜨는?'
'쉬잔에게 안부 전해 주세요.'
'여사님께도 문안인사 전해 주십시요.
'내 마음의 키스를 솔랑즈에게 대신 보내 주시오.'
'조만간 모드를 만나게 되기를 바래.'
'크리스틴은 잘 지내?'
'조엘에게 안부 전해 주게.'
'엘리자베스에게도 인사 전해 줘.'
'모니크는 잘 있어?'
'아주 잘 지내고 있어. 고맙네, 로르는 어때?'
.............
그들은 모두 여자에게만 안부를 전한다? 하하하
남자들이란....
고맙습니다.
주여~
메지지 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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