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08

시드니에서의 사흘밤

eunbee~ 2008. 9. 23. 10:42

맑고 간결하면서도 생기있는 도시 시드니.

그러나 나그네의 전설속에 담겨있던 환상은 없는 곳.

깔끔한 자기부상 열차가 시내 중심을 달리고

번화한 시내를 가로지르는 육교는 안전하고 기능적으로 설계되어,

비상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었다.

 

세계 3대 미항이라는 이름을 지녔는데....

유람선을 타고, 그 소문이 무성한  미항을 바라보는 심정은 그저 그렇다는 생각...

그러나, 오페라 하우스 만큼은 걸작중 걸작이었다.

정말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 와~~~

타즈마할 다음으로 인상에 남을 건축물을 내가 만났다. 시드니에서..

시드니에서의 사흘밤. 깔끔하고 쾌적하고 시원한 느낌의 건강한 도시로 남는다.

 

        하얀 곡선 물받이가  부드럽고 아름다운  오페라하우스 뚜왈렛에서 손을 씻고....

                           부두에 나가서 배를 탔다. ㅋㅋ

 

 

         배를 타고 시드니항을 떠나며...

 

 

 

        1787년 5월 13일 1487명이 영국으로 부터 떠나서, 1030명이 이땅에 도착, 죄수와 관리들과...

         / 안내자말에 의하면/

    영국에서 떠나온 사람들이 이땅을 차지하게 되었단다. 에버리진을 격리하고, 약탈하고,

    뻔뻔한 도둑질로 1788년에 총독의 관리하에  건국. 멕콰리 총독은 건국의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왼쪽에 보이는 작은 땅이 바다에 떠있는 작은 섬. 그곳에 영국에서 싣고 온 죄수들을 수용.

    후에는 등대. 지금은 빈땅.

 

 

 

     항구를 떠난 배는 하버브릿지를 뒤로 하고, 먼 바다를 향해 물살을 가른다.

 

 

   뱃머리를 돌리면, 그림처럼 아름다운 오페라하우스의 우아한 모습이 꿈결같이 물결위로 흔들린다. 

 

 

 

     남태평양 물살을 가르며...  시드니를 멀리두고, 크루즈에 맘을 빼앗기는 시간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아름다운.... 걸작품!  그가 있어 시드니항이 빛나는, 오페라하우스!!

         그러나 아쉽게도, 몇장의 포스터가 붙어있는 로비와 기념품 샵과 화장실과 공연장으로 오르는 계단위

                벽에 있는 그림 몇점을 보았을 뿐.  홀 안에는 어떻게 건축되고 장식되어있을까?....ㅠㅠ

                               크루즈 하는 동안 내 머릿속에는 이런 생각으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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