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랑 며느리랑 아침에
두물머리로 산책을 갔다가
멋진 닭을 만났어요.
일본에서 건너 왔다네요.
수탉을 기르고 싶었는데...
의연한 모습에
멋들어진 깃을 가진 수탉이
정말 멋있다고 늘 생각했어요.
닭들도 둘이 있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색깔이 다른 닭들도 만났어요.
이 수탉은 암탉을 두마리
거느리고 있네요.
못된것 같으니라구...ㅋㅋ
이상스러운 일은
닭들도 지아비가 정해져 있는지
부부들끼리 몰려 다니더라구요.
그래도.. 행복한가 봐요. 졸졸졸...따라 다니는 걸 보면...
두물머리엔 닭들도 행복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