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숲

사랑

eunbee~ 2008. 5. 29. 10:59

 

 

음식을 먹을 때

그 사람이 생각나서 목이 메는 일

 

출근길에 손에 들려 보내며

꼭 먹게 하고 싶은 맘.

 

그것을 전해 주는 손.

 

1인 5역을 해야 하는 사람이 만든

반찬을 먹으며  목이 메여 오는 일

 

 

 

   

 

 

 

 

이 세상에

참 잘 태어 났다.

이런 사랑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이런 사람

만날 수 있는 세상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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