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부터 어제까지 눈이 흠뻑 내려 눈밭 강아지되니 기쁨이 흠뻑.^^ 오늘, 햇살 누운 설경은 또 어찌나 찬란한지 마음에도 윤슬깃든 날개 한 쌍 달렸다. 탄천 맑은 여울엔 백로들 모여 해바라기. 그래서 오늘 내 마음 무게는 0.7그램^^ 백로랑 함께 즐겁게 즐겁게 난다. 자연은 역시 名醫야. 눈밭 헤매다보니 나를 기다려주는 듯 다소곳 서 있는 예쁜 자전거들 떨쳐내기에 늘 힘들고 서글픈 유혹. 어제 완성됐다고 던져버린, 개칠改漆심한 설경 ㅋㅋ *** 아래, 개칠 중 최우수 ㅋㅋ 아, 세월은 잘 간다~~ 이러구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