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나게 놀다가 비행기 떨구겠죠? ㅎ
뭐하며 노는데 혼자 그리도 잼나냐구요?
공항 2터미널에서 멜랑꼬리 현악기의 음색에 잠기고,
아들에게 그 거 전송했더니, VR 체험코너도 있으니
그것도 즐기라기에, 돔에 들어 앉아 극광이 피어오르고
유성우가 어지럽게 쏟아지는 환상 속에서 어질거리다가,
밖으로 나와 특수안경 쓰고 사다리 세칸 올라가 히말라야보다
더 험준한 봉우리와 계곡 위를 마구 날아 다니고..ㅎ
하늘에서 내려오니 사방이 빙그르르~~~^^
그 다음 코스는 커피 마시기,
로봇의 친절한 배달로 따끈한 커피 한 잔!!
나의 체험 놀이는 이제 그만.
뱅기 놓치겠어요.ㅋ
잘 가서
잘 살면서, 더러더러 안부 전할게요~ㅎ
진짜 뱅기 떨구겠넹.ㅠ
여기서 게이트까지는 머~언~곳.
남은 시간 20분. ㅋ
어여 갈게요.
***
내 스텝은 가끔 엉키기도 해요,
종종걸음치기에 리듬이 꼬여요.
내가 또 심히 심각한 중증 스몰a.
장내 어나운스먼트 "코리안 에어라인 909 승객께서는...."
귓전을 울리는 소리에 리듬을 타고, 종종종..총총총...
휴우~~~
딱 맞춰 게이트 앞에 앉았답니다.
정시 오후 1시 30분에 도착.
혹여 오타가 있어도, 문장이 꼬여도 이해하세요.
브이알 플라잉 체험해 본 이웃님들은 '음~ '하시며
용서 할거예요.^^♡
***
두 시 정각
"여객기 출입문 닫겠습니다"
오우~~~
대박!!^^ 내옆자리 3 좌석 공석!!!
카운터에서
징징거린 효과인가?
우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