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다시 조용~~

eunbee~ 2012. 3. 5. 17:53

 

프롬나드 쁠랑떼에 피어난 봄.  2012. 3. 3

 

 

 

어제는 은비아빠가 자기 직장이 있는 곳으로 갔다.

나는 큰애네집에서 다시 은비네로 왔다.

방금 은비가 학교로 갔다.

2주간의 스키방학이 끝난 것이다.

다시 조용해진 일상으로 돌아왔네. 하하

 

온가족이 함께 이곳저곳 레스토랑과 카페를 찾아 다녔고,

한밤중까지 샤뜰레 레알의 번잡한 아이리시 펍에서

음악과 환호성과 들뜸이 뒤섞인 분위기를 만끽하며 

살아있다는 생동감에 젖기도 했던 며칠이었다.

 

다시 마음을 고요롭게 쓰다듬으며 봄속으로 들어가 보자.

엇저녁엔 비가 내리더니 오늘아침엔 푸르른 하늘이 구름을 펼쳐두고 있다.

매연이 떠도는 파리에서 맑은 Sceaux가 역시 최고야~라고 재확인 했었지.

새들이 봄을 데려오고 있는 숲 속으로 나가보자. 하항~

 

 

 

마레지구의 어느 골목길에서.... 2012. 3. 4.

 

'파리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은 흐릿한...  (0) 2012.03.06
Grande Arche의 옆벽엔 창문이....  (0) 2012.03.05
해질녘 2  (0) 2012.02.28
해질녘 1  (0) 2012.02.28
열세 살 반半 은비가..  (0) 201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