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 
'블로그 친구'에 대한 생각을 하며
멀리 뉴욕에 계시는 폴라베어 님은 건강이 좋지 않으시단 소식을 전하신 이후로
요즘은 기척을 하지 않으십니다.
궁금하고 걱정되어서 가끔 그 분의 블방문을 노크해 보지만, 두 달 전의 포스팅 후 다시 잠잠하십니다.
곰아저씨의 회복을 기도드리며, 블로그 친구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봅니다.
블로고스피어에서 만난 친구 또는 이곳에서 만나지고 있는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관계를 형성해야 하며 어떤 것을 주고 받고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내 스스로가 다른 블로거에게 어떤 블로거로 다가가며,
블로거로서의 예절과 한계를 잘 지키고 있는가 하는 것도 되돌아 봅니다.
곰아저씨의 담담하고 점잖으시고, 그러면서도 사려깊으신 포스트를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나는 그런 블로그 친구가 좋습니다.
나에게 평온한 마음과 맑은 정신과 깊은 사고를 도와 주는 그런 블로그 친구가 새삼 소중합니다.
언제나 담담하고, 언제나 진솔한 모습으로, 항상 한자리 한마음으로 그렇게 푸근히 지켜봐 주고, 말 건내주고
부추겨 주고, 따스함을 보내주는 친구. 곰아저씨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나도 그런 모습의, 그런 정신의 블로그 친구가 되려합니다.
곰아저씨께서 쾌차하셔서 블방에서 활발하게 만나 뵙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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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 5 -
eunbee님께 뉴욕의 가을을 보내려
맨하탄과 브르크린을 쏘다녔지만
흡족한 답이 없네요.
그 중에도 혹 마음에 드실까...
한 컷을 소개합니다.
혹 방명록에 올릴 방법은..? 몰라서
내 블로그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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