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 '09
흩어져 누운 돌과 부서져 나간 기둥들을 보며, 망연히 정신놓고 앉아
끝없는 로마의 이야기속을 헤매던 시간.
자꾸만 한숨이 나오고
자꾸만 정신이 까무룩해 지고
자꾸만 그냥 눕고 싶었던...
햇빛은 더욱 정신 아득히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