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여름의 끝에 서있는... 주문진
철 늦은 바닷가에서
저만치 오고 있는
가을 그림자를 마중했습니다.
파도소리가 막힌 가슴들을 훑고 지나갑니다.
드넓은 바다가 시원스레 살라고 타이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