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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호주 오픈 테니스 경기가 오늘로 막을 내렸다.
이번에는 준결승 경기부터 관전. '나달'의, '페더러'의, '리 나'의, '바브린카'의 멋진 모습들.
테니스 경기를 보는 것은 내게 커다란 즐거움이다.
4대 그랜드 슬램의 시즌 첫출발인 호주오픈테니스를 마쳤으니
이제 5월말에 열릴 롤랑 가로스를 기다리자.
금년 프랑스오픈에는 현장에서 볼 수 있는 희망을 가져본다.
윔블던, US오픈.... '페더러'의 재기를 응원하며, 금년에 눈에 띄어 좋아하게 된 '바브린카'를 볼 생각에 벌써 즐겁다.
금년 호주오픈테니스 챔피언,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는 얼마나 멋지던가.
순한 눈매, 차분한 경기모습, 관중을 편안하게 하는 매너, 더구나 내가 좋아하는 사슴눈매에 턱수염을 가진 남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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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라는 티비 오락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는 민율이.(아나운서 김성주 씨 작은아드님)
난 그애기를 볼 때 얼마나 얼마나 행복해지는지.... 나는 그프로그램은 그애기가 나오는 것만 본다.
더러는 샘이나고, 더러는 그런 손주 갖고 싶어서 눈물도 나고.
민율이를 한 달만 훔쳐와서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민율이를 볼 때마다 한다.
티비에서나마 민율이를 볼 수 있는 것으로도 고맙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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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K-POP STAR] 심사하러 나오는 박진영(JYP대표)
얼마나 멋진 예술인인가. 설명이 필요치 않다.
항상 나를 감동시킨다. 다른 사람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는 사람.
자기 분야에서의 탄탄한 실력, 특별하게 뛰어난 감각, 꾸밈없고 스스럼없는 자기 표현, 굳건한 바탕을 갖춘 자유로움..
그의 뼛속까지 스며있을 그 예술적 인지감각은 나를 경탄케하며, 보고 있으면 행복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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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을 서점을 향해 현관문을 나설 때, 서점에 들어서서 책숲을 헤집고 다니며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커피 한 잔 주문하고 책장을 넘길 때, 그 책이 맘에 들어, 계산을 마치고 안고 올 때.
그또한 얼마나 묵직한 즐거움이던가.
작은 소원,
민율이랑 박진영이랑... 텔레비젼에 맨날맨날 나왔으면 좋겠다. ㅎㅎㅎ
행복은 굉장한 것에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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