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콩시에르주리 겉보기

eunbee~ 2013. 4. 8. 17:36


첨탑이 있는 건물은 생뜨 샤펠. 현재 외부 수리 중.



La Conciergerie


지금은 법원. 어두운 역사가 깃든 옛궁전(14세기에 필리페 왕의 궁전으로 건축)

1789년 프랑스 혁명당시 감옥으로 사용. 마리 앙뚜와네뜨를 비롯하여 2600여 명이 수감되었다가

단두대에서 사라짐. 마리 앙뚜와네트의 독방은 그 당시의 모습으로 보존, 공개된다고 해요.


콩시에르주리의 감옥으로 사용되던 방들과 생뜨 샤펠을 (스테인드그라스가 무척 아름답지요) 보기위해

항상 이 법원 앞에는 긴줄이 늘어 서 있습니다. 나는 생뜨 샤펠에만 가 보았고, 콩시에르주리 내부는 아직...ㅋ


세느강변을 거닐며 바깥모습에 취해서, 강 건너편 루브르쪽에서 바라보며 감상한다우.^^

내 눈에는 센느강변의 건물 중 제일 아름다워요. 흐흠~

아름다운 곳에 깃든 비극은 더욱 슬포욤~ 훌쩍.

비련이 깃든 아름다움은 더욱 아름다워서 더욱 슬포욤~ 후울쩍 훌쩍.


자~ 이제 콩시에르주리 건물 외형 구경 하삼~^^


윗 사진과 이어지는 정면, 정문의 철제담장이 금빛으로 장식되어있어 궁궐 포스가...ㅎ



건물 끝에 거대한 시계탑이, 그리고 아름다운 시계가...





다리 위에서 해질녘에, 지붕 꼭대기를..


루브르 쪽에서 건너다 본 콩시에르주리. 아름답지 않나요?^^


둑 아래 강변로에는 차들이 씽~씽~. 이러다가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알마교 아래에서 비운의 여인 영국황태자비였던 

다이아나가 교통사고로 아름다운 나이에 이승을 떠났지요? 은비엄마는 다이아나는 비운이 깃들어있는 얼굴이라고 말해요.ㅋ 

우아하고 아름답던 그녀도 그렇게 갔네요. 마지막 사랑과 함께... (잠시 삼천포행 타셨었었었습니당.ㅎ)



콩시에르주리 시계탑 앞에서 강건너를 보면, 시청이 보여요. 종탑이 있는 건물. 

이날은(바로 어제) 저녁 여섯시도 되기전에 이미 이주위*에*만* 가로등이 켜져있었지요. 

이동네에 뭔일 있나요? 파리시내 온 거리에도 국기가 펄럭이던데... 뭔 날인감? 

노트르담 성당의 종소리를 몽매간에도 그리는 여인, 내가 왔다고 나를 위해 불을 켜두었을까요? 호홍~ 아*마*도!! ㅋ




종소리 들으려고 파리를 산책한 어제 찍은 사진 올렸습니다.

노트르담 성당의 새종소리는 어땠냐구요?

묻지도 마세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