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국 대사관에 볼일이 있어서
작은 따님과 함께 엥발리드 옆에 있는 대사관엘 갔다.
대사관에서 일을 마치고, 주불한국대사관과 바로 이웃하고 있는 로뎅박물관엘 들렀다.
수년전, 이 동네에 살던 큰따님네 집에서는 산책을 나올 때마다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칼레의 시민을 자주 바라보고는 했었다.
미술을 전공한 작은 사위의 안내/설명/로 로뎅박물관의 조각품들을 찬찬히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이 날은 박물관의 정원만 돌아 보기로 했다.
그리 넓지않은 정원이 차라리 정겹고 마음 편했다.
관람료는 1유로.
공짜로 보여줄만도 한데....ㅋㅋㅋ
아티스트로 등록되어있는 작은 따님은 공짜!
로뎅의 고민많은 남자는 이상하게 꼬인 자세로 뭔가 열심히 궁리하고 있고
미술관 담너머에는 엥발리드의 황금빛 돔과 멀리 에펠탑이....
정원 왼쪽엔 지옥의 문이 닫힌채....
깔레의 시민들의 표정은 매우 심각하고.
튼튼한 발자크는 무얼 바라보고 있는걸까?
이 작품은 제목이 뭐더라?
힘쓰는 세사람인가? 하하하
힘 모으는 세남자인가? 아니면, 지옥문 꼭대기의 세남자? ㅋㅋ
작은따님이 뭐라고 설명해 줬는디?
내겐 그건 중요치 않아. 걍 보고 느껴~~
이것두...
작은 정원 끝머리엔 연못도 있고,
가볍게 산책하기엔 안성맞춤인 곳.
메르시 보끄~~
작은따님~
포근한 산책 함께 해줘서~
그런데 사진이 옆으로 퍼졌어.ㅠㅠ 따님 얼굴이 왜 그리 똥그라냐? 부었네?
<생각하는사람>에게도 메르시~~ 오흐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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