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aux에서

3월 26일

eunbee~ 2019. 3. 26. 20:52

 

 

 

 

1984년 이래, 나의

이런저런 사연, 이야기, 추억이 담긴

에펠탑.

 

많은 시간이 흘러, 이 나이에

새삼스레 특별한 감상으로

다가오는 저 아름다운 자태.

 

너는 늙을 줄 모르는구나.

에혀~~~

 

 

***

 

어제 정오 무렵

작은딸과 함께 에펠탑 부근 산책.

 

그리고 맨꽁지 사진은 방금 담은, 이동네 13세기 적

성당 앞에서 올려다 본 하늘,

구름 보듬은, 푸르고 깊은...

 

오늘 아침

까비의 종기가 피고름을 멈추었다.

잠시의 안도로 끝나지 않기를, 간절한 기도 또 기도!!

닷새만에 응가도 굵고 시원하게, 거실 바닥에.

어찌나 반가운지..ㅎ

'똥'이 뛸 듯이 반가울 수도 있다니.ㅋ

 

한 시간 후엔(1시 50분)

까비 주치의에게 간다.

좋은 소식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