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집으로 가는 길

eunbee~ 2019. 3. 2. 11:27

 

2주간의 고국 나들이를

마치 패키지 투어 하듯 휘돌더니

마침내 인천공항 제 2 터미널에 서서

'오~ 집으로 가는군' 한숨인지 안도인지

혼잣말하는 작은딸.

 

다시 우리는

즤들 집으로 가는 길 위에서

곧 만나자는 기약의 비쥬 나누고

방향을 달리했다.

 

나는

'도로빈집'에

느릿느릿 당도하기 위해

전철을 택했지.

 

집으로 가는 길,

서로의 집은 너무 멀구나.

마음길이 가차우니

쓸쓸해 말자. 에혀~

 

 

 

***

 

 

사진 ;

 

조식은

2터미널 '평화옥'에서

평양냉면으로. ㅎ

.

.

 

나는 지금 '청라국제도시 역'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