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aux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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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
2018. 4. 18. 20:23
나 일어나 이제 가리, 이니스프리로 가리
거기 욋가지 엮어 진흙 바른 오두막 짓고
아홉 이랑 콩밭 일구어, 꿀벌 치면서
벌 윙윙대는 숲 속에서 홀로 살리
(····)
한밤은 온통 반짝이는 빛, 한낮엔 보랏빛 어리우고
저녁이면 방울새 날개짓 소리 가득한 그 곳
(····)
----- 예이츠의 시 <이니스프리의 호수섬>중
***
초승달이
어여쁜 저녁
벚꽃 아래서
모녀의 이야기꽃도
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