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haikovsky : Swan Lake - The Kirov Ballet
생트 페테르부르그의 마린스키 극장.
1860년 건축. 5층. 좌석수 1774석. 청색과 白銀色의 빛을 기조로 한 내부장식.
1914년 이후, 알렉산드르 골로빈의 호사스런 커튼이 달린 마린스키 극장의 무대
내가 이극장 1층 어느자리에 앉아 마린스키극장 소속 발레단이 공연하는 [백조의 호수]를 봤다는 말이지? 호호홍~
'백조의 호수' Act 1 지그프리트(누레예프)의 생일날
The Kirov Ballet
Tchaikovsky : Swan Lake를 소개하면서.
TV 클래식 채널에서 루돌프 누레예프와 마고트 폰테인이 공연한 비엔나의 '백조의 호수'를 본 후
유투브 동영상에서 The Kirov Ballet의 '백조의 호수'를 보게 되었다.
본 동영상에서 감상하게 되는 '백조의 호수'는 공연시간 1시간 55분으로
지루한 사람은 1막 단위로 나누어서 봐도 좋으나, 화면을 키워두고 끝까지 열심히 볼 것을 권함.^^
1막은 1, 2장으로 나뉘어져 1시간 소요. 2막 3막이 각각 30여분 쯤.
내가 그렇게도 감격 감동했다는 누레예프와 폰테인의 빈에서의 '백조의 호수'는
무대는 장엄하고 로코코적인 화려함,
궁중장면 의상은 공단이나 벨벳의 무거운 느낌.
백조들의 군무에 등장하는 백조가 무려 30~40명
그리고 원본처럼 지그프리트가 물에 휩쓸려 죽는 것으로 끝난다.
한편,
마린스키 극장에서의 키로프 발레는
무대- 간결하고 차분함.
의상-쉬폰처럼 하늘거리며 가벼운 느낌의 질감.
백조의 군무시 24명에서 많게는 30여명 등장.
그러나 매우 매력적인 점은 발레리노와 발레리나의 몸매와 용모가 누레예프와 폰테인에 비할바 없이 훌륭하고 매혹적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가...하하하
오데뜨를 춤추는 율리아 마찰리나는 유연하고 우아하고 부드러움이 폰테인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매혹적이다.
지그프리트의 이고르 젤렌스키도 9등신 몸매로 누레예프와는 비교불가.ㅋㅋ 테크닉 역시 가히 일품.
나는 오데뜨의 춤에서 전율과 휘감겨드는 듯한 황홀함과 행복을 느꼈다.
누레예프 것에서는 감동, 감격 을 연발했고,
키로프 발레에서는 황홀과 행복에 휩싸였다. 걸 기대!하며 감상,확인 바람. 호홍~
[레린그라드 키로프 떼아트르]는 지금의 [생트페테르부르그 마린스키극장]을 말한다.
[백조의 호수] 줄거리
제 1막 1장 : 궁성 밖
성의 테라스 에서는 밝고 쾌활한 분위기에 둘러싸인 사운데 지그프리드 왕자가 성인식에 대한 축하연을 벌어지고 있다. 왕자는 남녀친구들과 즐겁게 담소하거나 춤을 춘다.
익살스런 어릿광대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축하객들을 웃김으로써 잔치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하인이 지그프리드 어머니인 여왕의 등장을 알리고 여왕은 왕자에게 활을 생일 선물로 주면서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됐으니 내일 있을 무도회에서 신부를 결정하라고 말한다. 해는 저물어 손님이 돌아간 후에 왕자는 막연한 예감으로 번민한다. 하늘에 백조의 무리가 날아가는 것을 본 왕자는 호수로 향한다.
제 1막 2장: 밤의 호반
호수로부터 호반으로 올라가는 백조들을 본 왕자는 그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활을 떨어뜨린다. 백조의 공주 오데뜨는 그녀들이 로트바르트의 마력에 의해 백조가 되었고, 그 지배 하에 있다는 것과 누군가의 헌신적인 사랑의 힘만이 로트바르트의 마력을 깰 수 있다는 것을 왕자에게 이야기한다. 지그프리드 왕자는 오데뜨에게 영원한 사랑을 굳게 약속한다. 오데트는 만일 약속을 어기면 이제 누구도 그들을 구할 수 없다고 왕자에게 경고한다. 새벽이 가까워 오자 다시 백조들은 호수로 미끄러져 가고 오데트는 지그프리드에게 이별을 고한다.
제 2막 : 성안의 무도회
각국의 공주들이 차례로 소개되나 이미 오데트를 향한 사랑으로 가득찬 왕자의 마음은 그 누구한테도 끌리지 않는다. 왕자가 공주들과 춤추는 것은 단지 어머니의 권유에 따르는것에 불과하다. 팡파르 소리가 새로운 손님의 도착을 알리고 백작으로 변장한 악마 로트바르트가 딸 오딜(흑조)을 데리고 등장한다. 왕자는 이 아름다운 여인이 오데트와 꼭 닮은데 당황한다.
오딜은 왕자를 유혹하고, 오데트와 오딜을 착각한 왕자는 오딜에게 매혹되어 사랑을 고백한다. 그 순간 무도회장 밖의 창문에 오데트(백조)의 애처로운 몸짓이 나타난다. 오딜은 왕자에게서 받은 장미꽃을 흑장미로 변하게 하여 온 사방에 뿌리면서 오데트와의 약속을 깨뜨린 왕자를 조롱하고 로트바르트는 자기 계략의 승리를 선언한다. 지그프리드는 호수에서의 오데트의 경고를 떠올리며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후회하며 오데트를 찾아서 호수로 달려간다.
제 3막 : 밤의 호반
오데트는 백조들에게 로트바르트의 음모로 지그프리드가 변심해 버린 것을 이야기한다. 왕자가 뛰어와 용서를 빈다. 악마 로트바르트가 두 사람을 떼어 놓으려고 한다. 오데트와 지그프리드가 로트바르트에게 결투를 청하여 그들의 사랑의 힘이 악마 로트바르트를 꺾지만, 지그프리드도 사랑하는 오데트를 남긴 체 결국 숨을 거둔다. 2007-02-06 17:03 출처 : http://www.universalballet.com
( *그러나 안무나 연출에 따라 스토리는 변형되어지기도 한다. 특히 위의 동영상에 수록된
작품에서는 해피앤딩으로 마친다. ~그래서 왕자와 공주님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요렇게...ㅎ* 'eunbee'의 잔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