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Save the "Queen"
분당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매월 세째주 목요일에 Kogas Academy를 개최한다.
10월에는 이주헌 씨의 미술이야기, 11월에는 이미도 씨의 영화와 영어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였다.
벌써 58회 째라는데 나는 겨우 세 번 참석할 수 있었으니....ㅋ 아까비~ㅠ
12월 프로그램으로는 '성남 윈드 오케스트라'가 연주 하는 '송년 음악회'가 열렸다.
시민들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는 가스공사에 감사!!
'송년 음악회'에는 이주헌 씨와 이미도 씨의 강의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무대가 좁아서, 성남윈드오케스트라 측에서는 타악기 파트를 대거 줄이고, 클라리넷, 오보에, 플륫, 호른, 튜바, 바순, 트럼펫,
트럼본, 피콜로, 색소폰, 베이스, 그리고 셋트 드럼(drum kit) 등의 악기로 편성된 악단이 출연했다.
Wind Orchestra는 말그대로 바람으로 소리를 내는 관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비제의 카르멘행진곡으로 시작된 연주회는 라데츠키 행진곡, 엘빔보, 러브스토리, 뉴욕뉴욕,
크리스마스 케롤 매들리 등을 경쾌하게 연주했다.
오보에로 연주되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트럼펫 연주자 최광수라는 분이 트럼펫 솔로로 연주했다.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트럼펫의 음색에 담아도 그토록 아름답다니.... 와우~^^
마지막 곡으로 Carlos Marques 편곡으로 된 'God Save the "Queen"'을 연주할 때는 모두들 박수를 함께하며 신나게! ㅎㅎ
앵콜곡으로 싸이의 '오빤 강남 스타일'을 멋지게 편곡해서 연주하는데,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가져다주었다.
Carlos Marques가 편곡한 'God Save the "Queen"'은 영국국가로 시작되어, 그룹 QUEEN의 'I want to break free'
'We will rock you' 'Bohemian Rhapsody' 'Don't stop me now'가 메들리로 이어지는 곡이다.
나는 내딸 생일날의 연주회에서 'God Save the "Queen"'를 듣게 되어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은비네 집의 퀸! 내작은 딸이 신의 보호아래 늘 평안하고 따스한 나날을 보내기를!
그리고 덧붙여,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앞날도, 우리나라의 앞날도 신이여 보호하소서~
God Save the Queen!!!
http://johan55kr.blog.me/50155791225
위의 주소는 성남 윈드 오케스트라 연주 내용이 실려있는 블로그 페이지.
블로그 친구 님들도 연말 멋지게 보내세요.
오늘은 동지라지요? 팥죽을 먹어야 하는디...? '본죽'에 가서 사다가라도 먹어야 겠군.ㅋㅋ
멋진 연말을 위해 성가 Stairway To Heaven을 바탕음악에 올립니다.
벅찬!! 연말 만드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