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숲 어때요? eunbee~ 2008. 7. 20. 09:37 초복날, 저녁 풍경이예요. 고장난 디카를 고쳐왔어요. 사진을 다시 찍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태풍 갈매기가 중부지방을 물에 잠기게 했다네요. 강마을엔 하루 종일 비가 주룩주룩 내리더니, 이 저녁엔 빼꼼하게 개었어요. 잠깐 동안 해랑 비랑 함께 하는 여우비가 내렸답니다. 강물은 하늘을 담고, 산은 구름을 품었습니다. 저녁 7시가 되면, 다리위에는 열여섯개의 가로등이 눈을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