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하늘이 어둡습니다. 올 가을엔 파아란 하늘을 맘껏 볼 수 없어, 구름 한뭉치가 가슴속에 늘 잠겨있는 듯합니다. 이대로 맑은 햇살을 저편 구름 속에 묻어 둔채, 이제 이곳을 떠나야 겠습니다. 내일 모레면 아름방송 직원이 와서 인터넷 연결 장치도 걷어갈 것입니다. 모든 익숙한 것으로부터 격리 되어.. 내마음의 편린들 2007.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