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se.Theatre

미술관에 아이 손잡고..

eunbee~ 2018. 7. 7. 23:12

 

 

 

 

 

 

 

 

보기에 흐믓한 모습,

아들에게 어린 딸 맡겨두고 나머지 두 아들에게

열심히 그림 설명하는 아빠.

'풀발 위의 점심식사'앞에서

"이 그림은 저쪽 그림과 같은 화가의 그림이야,

마네 그림으로 주제도 같지? 그런데..."

영어로 말씀하시는 걸보니 좀 먼곳에서의 나들이일까?

 

분홍캡의 두 따님 미술관 데리고 온 세련이

엄마, 아마도 설명하는 아가씨는 일일 미술쌤?

 

나랑

동선이 같아서 자주 같은 그림 앞에 섰다.ㅎ

특히 저 네 자녀의 아빠 모습은

잔잔한 감동이... 내가 괜히 고맙더라구. ㅋ

 

우리나라 젊은 엄마들은 저들보다

한수 위일듯, 세 살 아기도 문화센터에 오던걸?

앙~앙~ 우는 아기가 더 많아. ㅠ.ㅠ

 

.

.

 

 

그리고 내가 오래 머물던 그림

Camille Pissarro - La Bergere

William Bouguereau - Dante et Virgile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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