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se.Theatre

Fondation Louis Vuitton

eunbee~ 2015. 5. 15. 19:01



지난해 가을(2014. 10, 27)에 개관한 퐁다시옹 루이뷔통Fondation Louis Vuitton (Foundation Louis Vuitton)은 

개관과 동시에 전세계의 이목과 관심을 집중시켰다지요.

프랑스 제일갑부,억만장자의 재단이 설립, 파리지엥과 다국적 대중의 현대 예술의 창조를 촉진시키고 지지한다는 

고귀한 설립 목적에 반하는 그들의 현실(미니셔틀버스유료 운행과 비싼 미술관 관람료)을 마구 비판하며^^ 

큰딸은 엄마를 그곳으로 안내했어요.




계단위를 구르며 경쾌한 폭포소리를 내는 물층계,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실린 숲향기, 형용키 어려운 

청량감에 잠겨있다가 건물 안으로 들어왔어요. 운하처럼 드리워진 수면에 비치는 노랑빛이 환상입니다.


우선 특별전이 열리는 전시관으로 입장~하시겠습니다.ㅎ


전시 제목은 Keys to a passion

4월 1일부터 6월 6일까지네요.


Bacon, Bonnard, Brancusi, Delaunay, Dix, Giacometti, Gallen-Kallela

Hodler, Kandinsky, Kupka, Leger, Malevich, Matisse, Mondrian, 

Monet, Munch, Nolde, Picabia, Picasso, Rothko, Schjerfbeck, Severini


여섯 방에 전시된 이들의 작품 중 도록에서 담아 온 몇 작품을 소개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Kazimir Malevich 1878-1935

Complex Presentiment or Bust with a Yellow Shirt.1932



Mark Rothko 1903-1970

Black, Ochre, Red Over Red, 1957



Wassily Kandinsky 1866-1944



Edvard Munch 1863-1944

The Scream, 1893? 1910?

(대형 유리벽으로 호위 전시.ㅎ)




Alberto Giacometti 1901-1966

Walking Man 1, 1960



Frantisek Kupka 1871-1957

Amorpha, Fugue in Two Colours. 1912



Henri Matisse 1868-1954

The Sorrows of the King. 1952

(대형 유리벽으로 호위 전시.ㅎ)



Piet Mondrian 1872-1944

Sea after Sunset. 1909



Pablo Picasso 1888-1973

Woman with Yellow Hair. 1931



Reading, 2 January, 1932             Nude Woman in Red Armchair. 1932



Helene Schjerfbeck(1862-1946)

Self-Portrait, 1915


* 자화상 5점 전시, 세월의 흐름에 따른 모습 변화를 보는 감회가 있어요.


Helene Schjerfbeck

Self-Portrait with Red Mark, 1944





멀리 라데팡스가 시야에 들어오는군요.

큰딸은 해저물고 불빛이 반짝일 때의 건너다보이는 저곳이 매우 아름다웠다고 해요.



모녀의 퐁다시옹 루이 뷔통 헤매기는 끝났어요.

0층 테라스에는 카페가 있다우. 그곳에서 하늘을 보며, 맥주 한 잔.

오랜만에 마신 하이네켄은 입에서 달콤하고 목에서 화사했어욤~ ^^



베르나르 아르노 LVMH회장(좌)

루이뷔통미술관을 디자인한 건축가 프랭크 게리(사진 루이비통재단 페이스북 제공)


Foundation Louis Vuitton은 2014년 10월 27일 개관. 

영국런던 디자인 뮤지엄 선정 올해의 디자인 2015. 건축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네요.



불로뉴숲 초입에 1만1천제곱미터의 땅에 세워진 루이뷔통 미술관, 외관은 12개의 돛을 단 거대한 유리 배 모양.

이곳에 함께 간 큰딸은 이건물은 배를 상징하기도 하고, 빙산을 연상시키기도 한다는데, 헬리캠이나 있어야 전체를

담을 수 있겠으니, 좁은 시야로 한눈에 볼 수없음이 유감이었어요. 그래서 저 사진 화운데이션 루이 뷔통에서 제공한 것 주워왔어요.

 

길이 150m, 높이 46m. 내부에는 미술관, 리셉션실, 서점, 식당. 옥상에는 3개의 테라스로 구성.

미술관 전시실은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개인소장품을 상시 전시하는 컬렉션 전시실이 있고

기획전과 콘서트 등이 열리는 전시실이 있습니다.


불로뉴숲 초입의 아클리마티시옹 공원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이니 메트로 이용(Les Sablons역,도보 5분거리)해도 좋고

1유로짜리 전용미니버스를 개선문 매트로 에뜨왈역 2번출구 옆에서 이용해도 좋아요.

파리에 오시게 되면, 이곳을 한번 방문해볼만하지요. 나는 이곳에서 맡을 수 있는 숲의 향기(매우 진하게 번져오는..)에 

더 매료되지만요. 이참저참 꼭 다녀 가세요. 강추!ㅎㅎㅎ